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기업어음 신용등급변경의 정보효과

오희장

발행: 1999년 1월 · 28권 1호 · pp. 103-125
본문 보기

초록

국내 기업어음시장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리자율화 기반조성을 위해 기업어음에 대한 신용평가제도가 1985년에 도입된 이래 기업어음 신용등급변경의 정보효과에 대한 분석에서 아직까지 일치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또한 외국의 선행연구도 이론과는 다른 분석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연구방법론상의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주식시장에서 기업어음 신용등급변경 정보의 이용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개선된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신용평가(주)로부터 신용평가를 받아 1995년부터 1997년 6월까지 신용등급이 상향변경된 66건, 하향변경된 104건, 변경되지 않은 608건을 표본으로 하여 변형된 시장조정모형에 의해 산정된 일별 비정상수익률을 종속변수로 하였다. 검증결과 신용등급이 상향변경된 경우 통계적으로 5%수준에서 유의적인 정보효과를 기록하였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신용등급이 하향변경되었을때만 유의적인 정보효과를 기록했던 결과와는 다르다. 또한 신용등급변경 정보가 주식수익율에 반영되는 시기는 신용등급변경 공표전 8일(-8)부터 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업어음 신용등급변경 정보의 이용가능성과 신용등급에 관한 연구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며,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연구방법은 신용등급변경의 정보효과 검증과 같은 사건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