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유입과 유출의 산업적 결정요인 분석
발행: 1998년 1월 · 27권 1호 · pp. 24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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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유입과 유출(FDI Inflows and Outflows)의 결정요인을 산업차원의 자료를 이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그 방법론으로서 두 자리수의 표준산업분류에 의한 9개의 제조산업에 대해 1989년부터 1994년까지 6년간의 시계열 자료를 바탕으로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7개의 산업적 특성을 나타내는 독립변수들 (기술집중도, 제품차별화, 자본집중도, 규모의 경제, 관리 및 생산의 일반 기술, 노동집중도와 산업의 규모)을 사용한 회귀분석의 결과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유입과 유출을 결정짓는 요인들이 서로 차이를 보였다. 유입의 경우에는 선진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높은 기술수준, 규모의 경제와 같은 독점적 우위를 활용해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경향을 나타냈다. 반면 유출의 경우에는 이러한 독점적 우위에 대해서 비교열위를 보이고 있는 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더 활발하다. 즉 제품차별화와 자본집중도가 낮은 산업이 더 활발한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기업의 경쟁적 우위가 선진 다국적기업과는 다르다는 것을 암시하는데 그 우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 앞으로의 연구과제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