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조직특성과 개인별 혁신운동성과의 지각차이

박운성 · 김태형

발행: 1996년 1월 · 25권 4호 · pp. 16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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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자 하는 기업은 혁신해야만 한다. 오히려 변화에 적응하기보다는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추구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구조 자체에 대한 변혁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관리시스템 변화 또한 전개해야 한다. 우리 나라 기업에서 실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조직혁신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혁신기법이나 방법론을 그대로 적용해 보는 노력에 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 나라 기업에 있어서 혁신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기존연구에서 탐색된 혁신성과와 관련된 영향요인을 중심으로 우리 나라 기업특성에 적합한 조직혁신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를 보면, 조직특성에 따라서 혁신성과는 매우 다르게 지각되었다. 조직구조 복잡성, 의사소통 개방성, 최고경영자 관심정도는 성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기업구성원 인구통계학적 개인특성에 따라 혁신성과를 동일하게 지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연구에서 유의적이지 않다는 분석과는 상이한 결과로써 그 의미가 있다. 특히 교육수준과 근속년수에 따라 성과를 다르게 지각하고 있는 것은 우리 나라 기업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기업구성원 개인은 조직특성을 지각하는 정도에 따라서 혁신성과를 다르게 지각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개인에 적합하도록 조직특성을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조직혁신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는 것이다. 구성원 개인별 차이를 고려하여 조직을 변화시켜 나가는 활동은 혁신실행 이전에 실천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