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채무보증공시의 정보효과
발행: 1996년 1월 · 25권 2호 · pp. 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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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대규모 기업집단은 계열사간의 과도한 채무보증으로 인하여 기업집단 전체가 부실화될 위험이 있으므로 정부는 1995년부터 상장법인이 자본금 10%이상에 상당하는 채무보증을 결정할 때 채무보증에 대한 상황을 세부적으로 종합공시하도록 함으로써 주식투자자를 보호하려고 하였다. 본 논문의 목적은 채무보증공시가 보증회사와 피보증회사주식의 비정상수익률에 미치는 영향과 그 비정상수익률의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채무보증공시는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보증회사와 피보증회사의 주가를 하락시키나, 대조적으로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는 보증회사와 피보증회사의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회사와 피보증회사주식의 비정상수익률과 그 결정요인을 횡단면 회귀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레버리지신호모형에 의하여 제시된 변수는 보증회사주식의 비정상수익률차이를 설명하는데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피보증회사주식의 비정상수익률차이는 레버리지신호모형과 옵션가격결정모형에 의하여 제시된 변수들에 의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설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피보증회사가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는지의 여부를 나타내는 더미변수와 피보증회사의 부채비율이 피보증회사주식의 비정상수익률차이를 설명하는데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