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직무적합성이 직무만족과 갈등관리방법에 미치는 영향
발행: 1994년 1월 · 23권 3호 · pp. 313-338
본문 보기
초록
특정직무와 직무담당자인 개인사이의 유기적인 적합을 통해 작업자의 내재적 동기를 높이고 직무만족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그러나 직무만족향상에 관한 기존연구들은 직무와 개인사이의 적합관계유지보다는 임금, 작업환경, 그리고 직무 재설계 등과 같은 외재적 동기부여수단과 관련한 연구들이 일반적이었다. 본 연구는 직무특성과 구성원의 개인특성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특정직무에 가장 적합한 개인특성의 존재유무를 파악하고, 직무적합성이 직무만족과 갈등관리방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을 구명하려고 하였다. 조직행위론을 연구하는 것은 조직구성원의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조직의 목적에 적합하도록 이용하려는 것이다. 직무적합성이 오늘날 직무와 개인을 통합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개념으로 떠오른 이유는 직무재설계의 구조적 어려움, 과다한 교육훈련비 지출, 그리고 지출에 상응하는 효과성에 대한 懷疑 등으로 현실적 어려움을 안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직무적합성 분석을 통해 특정직무에 적합한 작업자를 배치시킨 이후에 직무재설계와 사원재교육 등을 실시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직에는 항상 갈등이 존재하며 기존갈등의 처리결과가 새로운 갈등을 발생시키게 된다. 갈등이 관리되어질 수 있다는 것은 갈등이란 초기의 잠재적 단계에서 성숙·종국의 단계로 이동해 가는 동태적인 사회과정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뿐만아니라 갈등이 관리되어질 수 있다는 것은 갈등을 관련 당사자들에게는 물론이고 주위환경에 해서도 심각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갈등관리의 주된 관심은 순기능을 증대시키고 역기능을 감소시키는 데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만약 직무적합성이 특정 갈등관리방법과 연결된다면 이는 조직갈등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직무의 성격이 비교적 분명하고, 설문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교육수준이 높은 교사집단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경북지역에 근무하는 유치원·초·중등교사 40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회수하였으며, 내적 신뢰도계수는 0.6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가설검증을 위해 χ²검정, 이항검정(Binominal Test), t 검정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직무적합군교사가 유의수준 p<0.01에서 비적합군교사보다 직무만족수준이 높았으며, 또한 유의수준 p<0.01에서 직무적합군교사가 비적합군교사보다 갈등관리에 있어 적응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