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전략군내 기업간의 성과차이와 그 원인

허문구

발행: 1993년 1월 · 23권 1호 · pp. 309-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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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전략군 연구의 핵심적 주제중의 하나로서 전략군과 성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대부분의 연구들이 전략이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하에 전략군간의 성과차이를 검증하였으나 연구결과의 불일치가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연구모형이 결여된 채 실증적 연구에만 치우침으로써 연구결과의 해석에 있어서 연구자의 자의적인 추론이 만연하여, 연구결과의 축적에 의한 이론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자원기준관점에 근거하여 모방하기 힘든 기업의 내부능력이 경쟁우위의 원천이라는 관점하에, 전락군간에 성과차이가 존재하지 않는 원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였다. 즉 동일 전략군내의 기업들간에 성과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규명함으로써 전략군간에 성과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뒷받침하고, 나아가 기업의 내부능력에 따라 성과에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 이는 자원기준관점의 타당성을 실증적으로 지지하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때 전략군 연구가 전락경영분야의 이론구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연구주제의 전환이 요구된다. 즉 단순히 전략군과 성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보다는 전략군의 생성과 이동경로를 포착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전략군의 동태적 변화에 대한 종단적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최근 제기되고 있는 자원기준관점이 기업 혹은 전략에 대한 하나의 이론으로 정립되기 위해서는 자원능력의 개념에 대한 보다 엄밀한 성의와 분석체계에 대한 합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