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과학과 철학으로서의 회계학

윤성식

발행: 1993년 1월 · 22권 2호 · pp. 19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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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會計學은 과학이냐 기술이냐의 논쟁을 그치고 지난 30년동안 과학으로서의 길을 추구해왔다. 그동안 많은 진보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으나 다시한번 과연 어떻게 과학적인 방법이 會計學연구에 접목될 수 있는냐는 숙고해보아야한다. 과학으로서의 會計學은 필연적으로 科學哲學의 문제를 외면할 수가 없다. 會計學에서 사용되는 용어의 정의, 기본명제의 수립, 가치판단의 문제, 검증된 이론의 종합적인 해석등 철학적인 문제는 구태여 철학으로 따로 분류될 필요없이 과학에서 연구되더라도 과학적 방법의 기초를 제공하므로 會計學의 학문영역에 포함되어야 한다. 科學的方法의 추구는 科學的方法으로만 연구가능한 주제만을 선택하는 본말이 전도된 학문경향을 낳게 되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연구주제가 기존의 科學的方法으로 불가능할때 연구대상에서 제외되는 현상을 우리는 목격한다. 기존의 분석적방법이나 실증적방법이 불가능할때는 이성에 따라 논리를 엄격하게 전개하는 理論的 推論(logical reasoning)을 사용하여 학문연구를 수행하여야 한다. 추후에 科學的方法이 가능할 때까지 일시적이지만 훌륭한 학문연구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중요한 연구주제가 科學的方法이 불가능하다는 方法論的인 문제로 더 이상 외면되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