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인종다양성과 조직이탈
발행: 2013년 1월 · 42권 6호 · pp. 1779-1804
본문 보기
초록
본 연구는 인종 다양성과 조직이탈률 간의 관계를 면밀히 고찰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에 대해 본 연구는 조직내 다수 집단과 소수 집단을 구분하고 이들이 다양성의 증가에 따라 상이한 반응(asymmetric response)을 보일 수 있음을 주목하였다. 다수 집단과 소수 집단은 지위와 권력에 있어 격차가 존재하므로 다양성의 증가라는 동일한 현상 또한 각 하위 집단에게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는 다양성의 증가가 결과 변수에 비선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 또한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소수 인종집단에 대해 그들이 지니는 고유한 지위와 권력 특성을 바탕으로 역-U자형의 이탈 행동을 보일 것이라 예측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미국의 고등 교육 기관을 배경으로 하여 2001-2004년, 2007-2010년까지의 8개년 간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패널 데이터 분석기법으로 가설 검정을 실행하였다. 분석결과, 소수 인종 학생은 가설에서 예측한 바와 같이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역-U자형의 조직 이탈행동을 보였지만, 백인 학생은 선형적으로 이탈행동을 증가시켰다. 기존의 선행연구들이 인종 다양성과 조직이 탈행동 간 관계 관련하여 다소 불분명한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있는 반면, 본 연구는 ‘누가’떠나느냐에 명시적인 초점을 둠으로써 인종 다양성-조직이탈행동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요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