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기업분할의 공시효과와 내부자본시장
건국대학교
발행: 2006년 1월 · 35권 4호 · pp. 1223-1239
본문 보기
초록
기업분할제도는 기업 내부자본시장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특정 사업부문의 전문화 및 집중화를 통하여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있다. 투자(성장)기회가 낮은 기업이 동종업종의 평균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유형자산의 취득 등 순투자를 많이 하거나 투자(성장)기회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순투자를 적게 하면 내부자본시장의 효율성은 낮아진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분할제도가 기업의 내부자본시장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지를 기업분할 공시효과와 연결하여 연구하는 것이다. 연구의 표본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기업분할을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분할 공시효과는 외국의 연구와 같이 양(+)의 초과수익률이 발생되고 있다. 둘째, 누적평균초과수익률(CAR)은 공시일 -10일부터 공시일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공시일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셋째, 기업분할 직전년도의 내부자본시장이 비효율적일수록 기업분할 공시효과는 누적평균초과수익률(CAR)과 양(+)의 유의성이 있다. 통제변수를 반영하여도 결과는 동일하였다. 본 연구결과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의 경우 내부자본시장이 비효율적인 기업들은 기업분할을 통하여 비효율성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본다. 둘째, 기업분할제도의 실시기간이 6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아직까지 기업분할과 관련된 실증적 연구가 미흡한 상태이므로 본 연구가 기업분할에 대한 실증적 연구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