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코스닥시장에서 합병공시가 주주부에 미치는 효과
1 대구대학교, 2 강릉원주대학교
발행: 2003년 1월 · 32권 3호 · pp. 707-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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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2000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우리나라 코스닥시장에서 합병을 공시한 45개 합병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병공시가 주요 이해관계자인 주주부를 증가시켰는지를 합병공시 전후 주가자료를 중심으로 t-검정을 통하여 분석하고, 추가적으로 합병기업을 벤쳐기업과 일반기업으로 구분하여 두 집단 간 초과수익률의 평균차이를 t-test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우리나라 코스닥시장에서는 합병 공시 전(-)1일과 공시일(0) 그리고 공시 전후 누적기간 (-1, +1)과 (-10, +1)에서 평균적으로 주주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우리나라 코스닥시장에서의 합병활동도 기업가치 극대화 혹은 주주부 극대화를 위한 기업활동으로 본 Manne(1965)의 주장과 일치하고, 증권거래소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국내 대부분의 실증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코스닥시장에서 합병공시 전후 일반기업보다는 벤쳐기업 주주들이 평균적으로 더 높은 초과수익률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합병공시일(0)과 공시후 (+)1일 그리고 누적기간(-1, +1)과 (-10, +1)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황과 한국 벤쳐산업 활성화는 불가분의 관계로 인식하고 벤쳐산업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벤쳐산업의 제도적인 지원 발표 효과와 90%가 넘는 일반투자자들이 신경제를 구성하는 업종(벤쳐기업)에 속하는 여부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인식과 투자행태의 차이점 등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