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기업소유구조와 이익의 정보효과

권수영1 · 백원선2 · 정구열

1 고려대학교, 2 한국과학기술원

발행: 2002년 1월 · 31권 6호 · pp. 1707-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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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소유경영이 이익정보의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에는 서로 상충되는 든 가지 견해가 있다. 첫 번째 견해는 소유 경영자의 지분이 증가할수록 지배주주의 부를 극대화하례 하기 때문에 회계상의 제약조건이 부여되고 애를 경영자는 회피하려는 과정에서 이익의 질이 저하될 것으로 예측한다. 두 번째 견해는 소유경영자와 외부자간의 이해관계가 일치되어 오히려 이익정보의 유용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한다. 실증결과는 후자를 지지하고 있다. 지배주주를 감시하는 기관투자자와 비지배대주주의 지분이 증가할수록 이익정보의 유용성은 제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이 재벌그룹의 계열회사인 경우와 지배주주 지분이 증가할 때 이익의 질이 추가적인 정보효과를 지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벌그룹의 특성이 현저한 5대 재벌그룹과 계열회사수가 많은 재벌기업의 경우 지배주주의 지분이 증가하여도 이익의 정보효과가 중가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소유경영자가 소액주주의 부를 희생하더라도 자신 또는 재벌그룹 전체의 부를 극대화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계열회사간의 복잡한 내부거래가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줄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키워드: Earnings informativenessLargest shareholderOwnership structureQuality of earn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