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정보시스템 사용자 만족에 관한 실증 연구

김경규 · 박석원

발행: 1997년 1월 · 26권 1호 · pp. 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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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정보시스템의 효과 평가는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실무에서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정보시스템의 효과는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변수들의 영향을 통제한 후에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직접적으로 계량화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학자들은 정보시스템 효과의 대용 변수로 사용자가 요구하는 정보를 정보시스템이 얼마나 잘 제공하는가를 나타내는 사용자 만족도를 많이 사용하였다. 그러나 사용자 만족도를 이용한 과거 연구들은 서로 상충되는 결과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사용자 만족도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을 재조명하여 개념적 모델을 개발하고, 이 모델을 한국 통신의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기존의 문헌에서 사용자 만족도는 사용자 태도, 정보의 질, 정보시스템 효과 등 세 가지 다른 개념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이들은 각각 상이한 이론적 배경, 연구 목적 등을 바탕으로 연구되었다. 실증 분석의 결과 정보의 질은 사용량과 정보시스템의 효과를 설명하는 주요 변수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사용자 태도와 사용량과의 관계, 사용량과 정보시스템 효과와의 관계는 기대와는 달리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시스템의 효과 평가를 위해 사용자 만족도를 이용하는 후속 연구를 위한 교훈은 평가의 대상이 되는 현상을 사전에 정확하게 규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무에서 정보시스템 사용을 진작시키기 위해서 취해지는 제반 정책은 향상된 정보의 질과 동반될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