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해외진입장벽과 해외진입방식 선택
발행: 1997년 1월 · 26권 1호 · pp.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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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해외진입장벽이 해외진입방식의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치적 장벽, 문화적 장벽, 경쟁장벽 등의 해외진입장벽은 조직실패의 원천으로 작용해 해외진입장벽 수준이 높은 국가에 진출하는 경우 기업들은 소유권 및 통제 수준, 즉 내부화 수준이 낮은 진입방식을 선호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미국 22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증분석한 결과, 예측했던대로 전체적 해외진입장벽 수준이 높은 국가에 진출하는 경우 기업들은 내부화 수준이 낮은 진입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정치적 장벽과 문화적 장벽이 높은 경우에는 예상했던대로 내부화 수준이 낮은 진입방식의 사용 빈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예상과는 반대로 경쟁장벽이 높은 경우에는 내부화 수준이 높은 진입장벽의 사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경쟁장벽이 높을 경우 외국진출기업은 치열한 정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적극적인 진출전략을 구사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해외진입장벽이 해외진입방식의 선정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기업의 규모와 경험의 중재효과를 분석한 결과, 규모가 크고 국제경험이 풍부한 기업일수록 해외진입장벽이 높더라도 내부화 수준이 높은 진입방식의 사용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해외진입장벽은 해외진입방식의 선정 뿐만 아니라 국제경영의 여타 분야, 즉 국제마케팅의 표준화전략 대 현지적응전략 선정 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앞으로 이들 분야에 대한 연구도 흥미로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