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종업원의 노력회피 성향과 그 원인에 관한 연구

김학수

발행: 1997년 1월 · 26권 1호 · pp. 3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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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노력회피 성향은 종업원의 부정적 행동의 하나로서, 직무 수행 중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가능성을 말한다. 이 노력회피 성향은 게으름피우기, 남에게 떼넘기기, 묻어타기 등에서 나타나는 공통 특성을 개념화한 것이다. 이 개념은 종업원 행동에 관한 기존 이론에서는 직무불만족에 대한 적응 행동의 일부로서 다루고 있다. 또 이 개념에 대한 반대의 특성을 갖는 개념으로서 조직시민적 행동이 크게 다루어진다. 개념적으로 볼 때 이러한 개념들은 종업원의 작업역할에 비해 부족한 혹은 가외의 행동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노력회피 성향, 직무불만족에 대한 적응행동, 조직시민적 행동 등의 개념이 하나로 통일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또 각 이론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영향요인들 중 직무만족, 과업의 감시가능성, 집단에 귀속 정도 등이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를 검토한다.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종업원 본인들에게 노력회피 성향과 조직시민적 행동은 관계는 강하지만 다른 차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감독자들에게는 구분되지 않고 하나의 차원으로 지각되고 있다. 또 과업 가시성과 집단 동조성이 종업원 본인의 노력회피 성향에 영향을 주고, 감독자의 판단에는 종업원의 직무만족의 감정적 측면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감독자는 종업원의 노력회피 성향을 간파하고 있으며, 종업원은 노력회피를 함으로써 감정적 만족을 얻는 점을 확인했다. 종업원이 다른 것으로 판단하는 조직시민적 행동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