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횡령 · 배임 기업을 감사한 감사인의 감사품질: 감사인의 전염(self-contagion) 효과를 중심으로

박하연1 · 윤선주2

1 가톨릭관동대학교, 2 인하대학교

발행: 2025년 1월 · 54권 5호 · pp. 1375-1401

DOI: https://doi.org/10.17287/kmr.2025.54.5.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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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기업의 횡령 및 배임은 재무정보의 불투명성을 야기하여 공시 위험을 높이지만, 이러한 문제에서 감사인 역시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판단함으로써 국내 기업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사건을 중심으로 감사인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이에 동일 감사인이 횡령․배임 기업을 감사할 때 보인 낮은 감사품질이 동일 기간 내 다른 피감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지를 감사인 전염(self-contagion) 효과를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동일 산업 내 같은 감사인이 감사를 수행한 타 피감기업에서 횡령․배임 사건이 발생한 경우, 관심기업의 회계정보 불투명성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해당 감사인이 저품질의 감사서비스를 수임한 다른 기업에게도 일관되게 제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자본시장에서 파급효과가 큰자산 횡령 및 배임사건에 주목한 시의적절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횡령․배임의 주체 및 금액, 그리고 사건의 발생일과 공시일을 구분하여 분석함으로써 연구의 정교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키워드: 자산 횡령 · 배임감사품질전염효과정보이전효과감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