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신용등급에 반영된 내부정보의 성격과 기업의 공시행태
1 동양미래대학교, 2 단국대학교
발행: 2024년 1월 · 53권 4호 · pp. 901-922
DOI: https://doi.org/10.17287/kmr.2024.53.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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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비계량적 기업내부정보의 성격에 따라 기업의 공시행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한다.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신용등급과 회계․재무변수를 바탕으로 추정한 기대신용도 간의 차이(신용등급 괴리값)를 신용등급에 반영된 기업내부정보로 정의하고, 주가동조성을 기업의 사적정보 공시수준의 대용치로 사용하여 실증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용등급 괴리값이 큰 기업일수록 평균적으로 주가동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대신용도보다 높은(낮은)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일수록 사적정보를 시장에 전달할 유인이 작음(큼)을 시사한다. 둘째, 자체신용도 공시제도가 시행된 2018년 이후에는 신용등급 괴리값과 주가동조성 간의 양(+)의 관계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체신용도 공시 의무화 이후에 신용등급 괴리값이 큰 기업들이 유리한 사적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시하는 방향으로 공시전략을 수정하게 되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