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전통적인 조직체계에서 벗어나는 자기충족적 선택
1 이화여자대학교, 2 세종대학교
발행: 2017년 1월 · 46권 5호 · pp. 1445-1482
DOI: https://doi.org/10.17287/kmr.2017.46.5.1445
본문 보기
초록
본 연구는 소수 인종이 어떻게 주류 집단 위주의 전통적인 조직체계에서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을 관리하고 활성화하는지를 탐구한다. 이를 위해 사회정체성 이론에 기반하여 동일시 메커니즘이 내집단포함(in-group inclusion)과 외집단포함(out-group inclusion)을 통해서 나타난다고 가정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차별 경험이 있는 소수 인종 변호사의 개인 법률사무소 설립 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내집단포함과 외집단포함이 소수 인종 변호사의 개인 법률사무소 설립 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정체성에 기반한 인종자원이 차별적으로 조절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분석대상은 2003년 기준으로 미국에 변호사로 등록되어 있는 미국 전역의 변호사이고, 미국변호사협회에서 제공하는 “JD이후”라는 데이터베이스에서 백인을 제외한 모든 인종의 변호사 933명을 추출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내집단포함이 강조된 경우(이민법 전문 변호사)는 소수 인종 변호사의 개인 법률사무소 설립 시기를 앞당기지만, 외집단포함이 강조된 경우(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는 반대로 소수 인종 변호사의 개인 법률사무소 설립 시기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인종자원은 내집단포함 및 외집단포함의 효과에서 모두 각각의 구분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각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을 관리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가 전통적인 조직체계에서 벗어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국내 상황에서 다양성 연구, 복수의 사회적 정체성 관리, 경력개발실무에의 적용가능성을 논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