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진입이전 자원이 신규사업의 경쟁전략과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김언수1 · 한수진1 · 최현진2

1 고려대학교, 2 머서 HR컨설팅

발행: 2006년 1월 · 35권 5호 · pp. 1531-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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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경영전략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다각화, M&A, 혹은 벤처 등을 통한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입현상에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 근본적인 질문은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을 할 때 어떻게 해야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새로 진입하는 사업이 요구하는 자원의 프로필(resource configuration)과 기업이 보유한 기존의 자원(pre-entry resource) 프로필 사이에 개념적인 거리(conceptual distance)가 있다고 보고, 이 거리가 가까울수록 높은 성과로 연결된다는 논리를 펴고자 한다. 즉, 자원은 그 자체가 성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원이 특정 전략의 구사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enabler)로 작용하기 때문에 높은 성과를 낸다는 것이다.본 연구는 신규사업 진입이전의 자원, 진입 이후의 경쟁전략, 그리고 성과와의 관계를 정립하기 위하여 한국의 종합 온라인 쇼핑몰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하였다. 8개 기업들은 크게 홈쇼핑에서 출발한 것, 백화점에서 출발한 것, 그리고 카탈로그 사업에서 출발한 것 등 세 그룹으로 나뉘며 각 집단별로 상당히 일관성 있는 기업적 특성 및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특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홈쇼핑 기반의 인터넷 몰이 백화점 기반의 인터넷 몰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견 인터넷 쇼핑몰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백화점은 일반화된 자원만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져 자원 활용 정도가 예상보다 낮았다. 둘째, 표본기업의 전략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졌는데, 차별화와 원가우위를 통합하는 경쟁전략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그렇지 못한 기업에 비해 더 높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자원과 전략과의 관계에서도 관련 특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즉 사업간 개념적 거리가 가까운 홈쇼핑 기반 쇼핑몰들만이 통합전략을 사용하고 나머지 기업들은 stuck-in-the-middle의 상태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연구결과가 시사하고 있는 이론적 의의와 함께 국내 기업의 효과적인 신규사업 진출 및 자원 활용을 위한 실천적 방안과 시사점을 탐색해 보고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키워드: 경쟁전략온라인 쇼핑몰진입이전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