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본-자회사 간 혁신노하우의 국제적 이전을 결정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발행: 2006년 1월 · 35권 2호 · pp. 64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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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국제화된 우리나라의 한 재벌그룹이 거느린 해외법인들이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실시한 혁신프로젝트들을 대상으로, 본사가 보유한 혁신노하우(innovation know-how)를 해외법인 조직에 이전시키는데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고찰하였다. 실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식의 암묵성(tacitness)은 혁신노하우의 이전에 중요한 장애요인이었던 반면, 해외자회사의 흡수능력(absorptive capacity)은 노하우 이전을 촉진시키는 요인이었다. 또한 혁신노하우의 이전은 프로젝트 담당자가 본사와 보완적인 공식적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유지할수록 촉진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경영자들 간의 비공식적 네트워크는 보완적 채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 아울러 프로젝트 멤버들이 인식하는 혁신노하우의 높은 잠재적 가치, 그리고 자회사 경영층과 본사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노하우의 성공적 이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종합적으로, 비록 다국적기업에서 혁신노하우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그 고유한 암묵성으로 인하여 매우 어려운 과제이지만, 경영자들은 적절한 공식적 이전 메커니즘을 개발·실행하고 국제적인 혁신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서 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