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제품과 활동사이의 소비구조가 복잡한 경우의 제품원가계산
발행: 2005년 1월 · 34권 2호 · pp. 527-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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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활동기준원가계산(ABC)은 전통적인 방식이 안고 있는 원가왜곡을 감소시키므로 보다 정확한 원가를 제공하지만, 도입에 따른 비용과 복잡성이 가장 중요한 도전으로 지적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ABC가 정확한 원가를 제공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로서, 학문적으로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한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분석하고자 한다. 전형적으로, ABC는 소비된 자원을 자원원가동인을 이용하여 활동별로 먼저 할당한 다음, 각 활동별 원가를 활동원가동인을 이용하여 각 제품별로 할당하는 이단계 할당구조를 지닌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보조부문과 제조부문의 구분은 사라지고 모든 활동의 원가는 제품으로 직접 할당된다. 이런 방식은 각 활동과 제품 간의 소비구조가 분명하여 각 제품이 소비한 활동의 양을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 때 올바로 작동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조직 활동은 매우 복잡한 다단계 구조를 취하고 있어서 조직에서 수행하는 여러 활동들과 최종 제품들 사이의 직접적인 소비관계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형적인 이단계 ABC는 사용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의 중요성은 종종 간과되어 왔으며, 실무에서는 “확장(상향식) ABC”라 불리는 잘못된 접근이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다단계 자원 소비구조의 분석을 통해 실무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확장 ABC”가 야기하는 중대한 원가왜곡과 원가관리상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아울러,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서 “하향식”ABC를 제시하고,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