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기업의 환경성과와 재무성과의 관계

박헌준 · 권인수 · 신현한 · 정지웅

발행: 2004년 1월 · 33권 5호 · pp. 1461-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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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업의 환경성과와 재무성과의 관계를 규명하려는 기존의 실증연구들은 연구방법상의 문제점과 환경성과 자료의 제약 등으로 인해 명확한 결론을 얻지 못해 왔다. 본 연구는 환경경영을 잘하는 기업들의 재무성과가 더 좋다는 점을 입증함으로써 기존연구들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환경경영의 효과는 단기적으로보다는 장기적으로 기대된다는 전제하에, 장기간에 걸친 환경성과를 평가하고 이것이 장기적으로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1998년 제외) 기업들의 환경성과를 평가한 경제정의실천연합 산하 경제정의연구소의 자료를 사용하여, 167개 기업의 환경성과와 재무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환경성과 평가기간 중 좋은 환경성과를 보인 기업의 경우 이후 기간 동안의 재무성과 역시 향상됨을 발견하였다. 또한 동 기간 중 좋은 환경성과가 평가기간을 전후한 재무성과의 변화에 정(+)의 영향을 미침을 발견하였다. 이 결과는 기업들의 환경경영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경제적 보상이 뒤따르고 있음을 말해준다. 둘째, 평가 이전 시기의 재무성과가 평가기간의 환경성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발견하였다. 이 결과는 재무성과가 좋은 기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적극적인 환경경영을 하는 것은 아님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환경성과가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에 대한 새로운 실증적 근거를 제공해 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환경경영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주요한 전략적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키워드: environmental performanceenvironmentally friendly management재무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