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해외M&A 의 가치증대 요인분석

강준구

발행: 1999년 1월 · 28권 2호 · pp. 30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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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외국기업의 미국기업 인수사례를 통하여 외국기업의 M&A동기를 조사하고 해외M&A가 제한된 경제자원의 효율적 재배분에 어느 정도 공헌하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미국 피인수기업에게 지불된 프리미엄을 회수하기 위하여 외국 인수기업이 사용하는 종업원 해고, 자산매각 등과 같은 구조조정수단은 미국내 기업간의 M&A에 비해 해외M&A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시도되었다. 둘째, 외국기업은 적대적 인수여부와 관계없이 미국 기업을 인수한 후 전략적 동기를 가진 비슷한 산업내의 다른 기업에게 피인수기업 자산의 상당부분을 매각하였으며 이러한 자원배분의 기능은 미국내 기업간의 적대적 M&A와 비슷한 것이다 셋째, 외국기업은 미국기업을 인수한 후 계속하여 추가로 다른 기업을 인수하거나 추가적인 자본지출을 실시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은 외국기업의 M&A목적이 시너지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것임을 시사한다. 넷째, 자국의 법인세율 수준이 해외M&A를 유치하고 피인수기업의 매각금액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미국 피인수기업이 동종산업이나 연관산업에 소속된 외국기업에 의해 인수되는 경우 또는 미국 피인수기업의 R&D비율이 높은 경우 더 많은 인수프리미엄이 실현되었다. 위의 모든 결과를 종합할 때 해외M&A에서 피인수기업에게 지불되는 인수프리미엄은 시너지의 실현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M&A와 관련된 국내외 실증연구문헌이 상당히 부족한 현실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해외M&A분야에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예상되는 외국기업의 국내기업인수가 산업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