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소비자의 연령층별 기본 의식구조의 차이 분석

이용학 · 배수현

발행: 1995년 1월 · 24권 4호 · pp. 18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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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신세대는 전통지향적 가치관이나 의식구조가 기성 세대와 매우 다르며 소비 행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신세대의 의식구조나 소비 행태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개인의 습관이나 사회적 전통에 의해 비교적 변화하기 힘든 衣食住에 관련된 기본 의식구조가 연령층별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17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를 실시하여 824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衣食住 개별 항목들을 몇 개의 요인으로 축소시키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했으며 추출된 요인들이 연령층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분산분석(ANOVA)을 실시했다. 그리고 연령층에 따라 의식주 기본 의식구조가 달라지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전통지향적 가치관을 매개 변수로 사용하여 추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연령층은 의식주 기본구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세대와 비신세대의 이원적 구분보다는 10대에서 40대 이상 까지의 여러 집단의 다원적 구분이 더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추가 분석 결과, 연령층에 따라 전통지향적 가치관이 크게 차이가 나타났다. 하지만 전통지향적 가치관과 기본 의식구조 요인들 사이의 상관관계는 대부분 낮게 나타나, 기본의식구조의 차이를 전통지향적 가치관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학력과 성별, 결혼 유무같은 인구통계적 변수들이 衣食住의 기본 의식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