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기업부실의 유형화에 관한 실증적 연구

황석하

발행: 1989년 1월 · 18권 2호 · pp. 14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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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현대자본주의 사회에서 다양하게 부실화되는 기업들의 부실유형을 체계적으로 정립함으로서 부실화되기 쉬운 기업의 체질을 찾아내어 부실기업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방지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부실의 유형화에 관한 국내외의 연구문헌을 관찰·분석함과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1985년 부터 1987년에 걸쳐 부실화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분석들 시도하였다. 이러한 실증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비교적 자료수집이 용이하고 일반적으로 기업의 상태를 잘 나타내고 있는 회계자료 및 기타 재무정보를 이용하여 얻은 재무비율을 사용하였으며, 이들 자료를 분석하여 부실기업들을 유형화 (분류) 하기 위해 다변량분석기법인 Cluster분석을 위주로 기타 통계적 분석방법은 사용하였다. 이와 같은 실증분석 결과 도출해 낸 부실 1년전의 기업의 유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형 I로서 외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다 자금 (현금) 의 조달이 곤란하여 부실화 된 기업의 유형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유형은 우리 나라같이 개발도상국의 기업들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형으로서 본 연구에서 가장 많은 부실기업들이 이 유형에 속하고 있다. 둘째, 유형 II로서 비효율적인 (유동) 자산의 관리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고 현금의 조달이 어려워 부실화된 유형이다. 셋째, 유형 III으로서 모든 면에서 부실의 정도가 심각하여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부실기업들의 유형이다. 넷째, 유형 IV로서 경영상태가 지지부진하다가 유동성이 부족하여 부실화된 기업의 유형이 다. 다섯째, 유형 V로서 수익성이나 헌금 흐름에서는 건전기업형이나 일시적인 유동성부족 등 단기적인 경영전략의 실수로 부실화된 기업의 유형이다. 따라서 재무지표가 건전하다고해서 절대 안심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