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조직 성과에 미치는 사고의 영향과 위기의 조절효과: 미국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김도윤1 · 임수빈2

1 울산과학기술원, 2 연세대학교

발행: 2024년 1월 · 53권 6호 · pp. 1537-1566

DOI: https://doi.org/10.17287/kmr.2024.53.6.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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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조직 이론의 시각에서 사고와 위기가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사고와 위기의 상호작용에 대해 탐색한다. 선행연구들이 사고와 위기의 원인 탐색, 예방 전략, 대응 전략 등 사전(pre)-사후(post) 관리에 주목했던 반면, 다양한 경계조건에 따른 사고와 위기의 차별적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위기가 조직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할 것이며, 사고가 조직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위기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감소할 것이라 제안하고 실증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인명 피해와 같은 심각한 사고와 테러와 같은 산업 위기가 발생했을 때 조직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사고의 영향이 위기 상황의 발생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비선형적으로 조절되는 모습을 밝힌다.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197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항공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 분석한 결과, 인명 사고와 같은 중대한 항공 사고와 9․11 테러와 같은 산업 위기가 항공사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산업 위기의 부정적 효과는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산업 위기는 항공사 사고의 부정적 효과를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 결과를 통해 사고와 위기가 조직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짐을 제시하고, 조직 내부에서 발생한 사고와 조직 외부에서 주어진 위기의 상호작용을 확인함으로써 조직 이론 분야에서의 사고와 위기 연구를 확장시킨다.
키워드: 사고위기경과 효과9. 11 테러항공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