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손실 기업과 이익 기업의 배당 지급이 거래량에 미치는 영향

정현욱

Dong-A University

발행: 2020년 1월 · 49권 2호 · pp. 253-277

DOI: https://doi.org/10.17287/kmr.2020.4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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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손실기업 및 이익기업의 배당지급이 거래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개별기업의 수익성에 따라 배당의 정보효과는 차별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여 가설(3가지 가설)을 설정하고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거래량과 관련된 선행연구에서는 높은 회계이익의 질은 투자대상기업에 대한 투자자들 간의 상이한 믿음(differing beliefs)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하고 있다.*br* 한편, 배당과 관련된 회계학연구에서는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보다 높은 회계이익의 질을 보고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배당과 관련된 일련의 선행연구에서는 배당의 재원이 되는 개별기업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고, 배당의 정보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개별기업의 수익성을 고려하여 배당의 정보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손실기업 및 이익기업의 배당지급이 거래량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br* 2002-2013년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963개(기업-년)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손실기업의 거래량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이익기업의 거래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손실기업의 거래량은 배당을 지급하는 손실기업의 거래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표본을 재구성하여 분석하여도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다.*br*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손실여부가 거래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손실여부과 거래량 간에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의 경우 손실 및 이익 여부는 거래량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br*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손실기업일지라도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회계이익의 질이 높아 투자대상기업에 대한 투자자들 간의 상이한 믿음이 감소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배당의 신호효과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배당의 재원이 되는 개별기업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고 배당의 신호(정보)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배당의 정보효과를 분석함에 있어, 개별기업의 수익성을 고려했다는 공헌점이 있다. 특히, 본 연구는 정보효과를 가격을 사용하여 분석하지 않고 거래량을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키워드: 배당지급거래량손실기업이익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