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가족 지배구조와 기업 사회공헌: 지배가족의 소유와 경영 참여의 상호작용 효과를 중심으로

박상범1 · 김희천1

1 고려대학교

발행: 2019년 1월 · 48권 6호 · pp. 1591-1623

DOI: https://doi.org/10.17287/kmr.2019.48.6.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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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지배가족의 동기에 주목하여 가족기업의 지배구조가 기업 사회공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였다. 구체적으로 지배가족의 동기를 재무적 동기와 사회정서적 동기로 구분하여 두 동기가 기업의 사회공헌에 상반된 영향을 미칠 것이란 가설을 세우고 실증 분석하였다. 핵심 논의는 재무적 동기는 가족 소유지분과, 사회정서적 동기는 가족의 경영 참여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가족 지배구조에 따라 지배가족의 동기도 변화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가설은 가족 소유지분이 기업 사회공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는 가족 소유지분이 늘어날수록 가족 주주의 재무적 동기가 커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 가설과 세 번째 가설은 지배가족이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일원으로 경영에 참여할 경우 가족 소유지분과 기업 사회공헌의 부정적인 관계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는 지배가족이 경영에 참여할 경우 가족이 가족기업에서 눈에 띄게 드러나는 정도, 즉 가족 가시성이 높아져서 가족 소유지분에 따른 지배가족의 재무적 동기만이 아니라 사회정서적 재산에 대한 고려가 동시에 커지기 때문이다. 이상의 가설은 한국의 대규모 상장 가족기업을 표본으로 고정효과 패널분석으로 검증하였고, 분석 결과 모두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지배가족의 동기와 가족 지배구조의 다양한 차원을 구분하여 가족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기존의 불일치한 연구 결과를 통합할 수 있는 일관된 분석틀과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공헌점을 지닌다. 토의에서 구체적인 함의와 후속 연구 방안을 논의하였다.
키워드: 기업의 사회적 책임기업 사회공헌가족기업가족 지배구조가족 가시성사회정서적 재산 관점대리인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