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조직 내 무례행동의 구조적 선행요인
1 이화여자대학교
발행: 2017년 1월 · 46권 6호 · pp. 1523-1553
DOI: https://doi.org/10.17287/kmr.2017.46.6.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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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현대 조직에 만연하는 은근한 폄하나 암묵적 차별대우, 공격적인 태도와 같은 무례행위(incivility)는 숨겨진 저성과의 원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무례행동이 무작위적 대상에게 무차별적으로 행해지는 행위가 아니라 조직 내 권력관계를 반영하는 선별적 행동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가해자나 희생자의 개인적 특성이 아닌 조직구성원 간의 비유사성과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선행요인을 통합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첫째, 인구통계학적 비유사성이 범주화와 편견에 기초한 배척과 차별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측하였고, 둘째, 무례행동이 대인 간 상호작용에 의한 관계적 현상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두 가지 대표적인 네트워크 특성인 중심성(centrality)과 개인중심밀도(ego-density)가 구성원의 무례행동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셋째, 위의 선행요인들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무례행동을 증폭시키거나 완화하는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두 기업에 소속된 225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1) 인구통계학적 비유사성은 무례행동 경험을 높이는 반면, 중심성과 개인중심밀도는 이를 낮추는 것으로서 확인되었다. 2) 구조적 선행요인들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중심성은 비유사성의 무례행동에 대한 정(+)의 효과를 강화시켰으며, 개인중심밀도는 비유사성의 효과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통계학적 비유사성이 높은 구성원이 네트워크 내 중심성이 높을 경우, 무례행동 지각이 높아진 것은 의미 있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토의하였으며 가능한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