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CEO보상 격차가 기업의 혁신에 미치는 영향
발행: 2011년 1월 · 40권 4호 · pp. 89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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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혁신은 기업에게 경쟁 우위를 달성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변화 및 기술 변화에 적응하는 데 유용한 수단이자 핵심 역량의 근원이다. 반면 혁신에 대한 투자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을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성과에 대한 높은 불투명성과 실패의 위험으로 인해 경영자는 혁신에 대한 투자를 기피한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보상 구조를 조정하여 경영자가 혁신 투자의 위험 및 비용을 감수하도록 유인하여야 한다. 그러나 혁신을 제고시키는 경영자의 보상 구조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실증 연구는 매우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혁신과 같은 기업의 전략적 결정과 실행에 있어 최고 경영진의 상대적 보상 구조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를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의 14개 산업에 속한 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실증 분석 결과 최고 경영자와 최고 경영진의 보상 격차는 기업 혁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고 경영진의 보상 격차가 기업 혁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고 경영진의 인접성에 의해 조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진의 과도한 경쟁보다는 협력적 행동을 유도할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과 관련된 갈등을 조정하는 경영진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