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기관투자자가 실물활동을 통한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

전홍민1 · 김현희1 · 차승민2

1 고려대학교, 2 경기대학교

발행: 2011년 1월 · 40권 2호 · pp. 3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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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의 선행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은 강화된 회계 규제를 회피하기 위하여 기존의 재량적 발생액을 통한 회계적 이익조정보다는 실물적 영업활동의 조정을 통한 이익조정(이하 실물적 이익조정)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물적 이익조정은 기업의 장기영업성과 및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회계감사나 법적 규제를 통해 통제할 수 없는 기업들의 실물적 이익조정을 기관투자자가 경영자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감시활동의 수행을 통해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292개의 기업/연도 관측치를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에서 기관투자자의 경영자에 대한 견제 및 감시활동의 유인 및 영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높아질수록 실물적 이익조정 규모의 대용치가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외 최초로 기관투자자가 경영자의 실물적 이익조정을 억제하는 데 적절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는 점에서 회계학계뿐만 아니라 회계규제당국에도 큰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기관투자자실물적 이익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