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국내자산운용사의 성과관리 편의에 대한 연구

박기홍1 · 박영석2

1 한국외환은행, 2 서강대학교

발행: 2011년 1월 · 40권 1호 · pp. 65-95
본문 보기

초록

최근 펀드산업이 고성장을 거듭해왔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여전히 산재해 있다. 특히 자산운용사의 신상품 남발에 따른 펀드 수요 확대 관행과 투자자들의 단기 투자 성향 등으로 인해 소규모 펀드가 확산됨에 따라, 펀드 수는 많으나 규모는 작아 자산운용사들의 비효율적인 운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따라서 자산운용사는 자신들의 효익에 따라 성과관리를 차 별화하는 성과관리 편의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본 연구는 이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선 펀드 규모 와 성장성측면에서 효익이 높아 자산운용사의 성과관리 욕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펀드군을 PM펀드(Performance Managed Fund), 그렇지 않은 펀드군을 NPM펀드(Non-Performance Managed Fund)로 분류했다. 실증분석에 따 르면, PM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종목선정능력이 발휘되면서 비정상수익을 실현한 반면, NPM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운용재량권이 확대되더라도 종목선정능력이 발휘되지 못하여 비정상수익을 실현하지 못했다. 이는 펀드매니저의 운용 역량이 NPM펀드에서 PM펀드로 전이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국내 펀드매니저의 매매타이밍 능력은 두 펀드군의 성과를 차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아울러 자산운용사의 PM펀드에 대한 집중적인 성과관리는 추가적인 자금유입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효익이 큰 PM펀드 위주로 성과관리 역량을 편중하는 성과 관리 편의현상으로 인해, 국내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의사결정을 교란함과 동시에 자산운용사와 투자자간의 정보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키워드: NPM펀드PM펀드성과관리 편의젠센의 알파투자집중화 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