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비영업발생액에 의한 이익지속성의 저하와 자본시장의 반응
1 홍익대학교, 2 서강대학교
발행: 2009년 1월 · 38권 4호 · pp. 87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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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업실적이 부진하여 철수 또는 축소되는 사업은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관련자산의 처분을 계획하게 된다. 철수되는 사업 부문에서는 그 동안의 부진한 경영성과로 인해 자산의 공정가액은 장부가액에 미달할 것이므로 일시적인 음의 비영업발생 액이 보고될 것이다. 비영업발생액은 지속성이 낮으므로 그 성격을 전달하기 위해 재무제표에 별도의 항목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비영업발생액은 미래이익에 대한 의미가 명확하다고 볼 때 투자자들은 비영업발생액의 낮은 지속성을 주가에 적절 히 반영할 것이다. 그러나 비영업발생액이 해석하기 곤란한 경제적 상황이나 미래의 전망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 투자자는 그것이 미래에 지속되는 정도를 판단하기 어렵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비영업발생액이 미래의 이 익에 지속되는 정도를 주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Dechow and Ge (2006)는 지속성이 낮은 비영 업발생액이 미래이익에 대해 가지는 의미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즉 사업실적이 부진하여 철수나 축 소되는 사업에서 보수적 회계선택으로 음의 비영업발생액이 인식될 때, 자본시장은 그 지속성을 과대평가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발생액 이례현상이 생각보다 광범위한 현상일 것이라는 추론을 바탕으로 비영업발생액에서 그 증거를 찾으려 하였다. 이러한 의도에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458개 기업의 회계 및 재무자료에서 총 3,695기업-년도의 관측치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기업들이 거액의 비영업발생액을 보고한 경우에는 이익의 지속성이 현저히 저하되었고, 이러한 이 익지속성의 저하를 자본시장 참여자들은 주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