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한글세계화의 필요성과 그 실증적 방법

고제윤

발행: 2008년 1월 · 37권 8호 · pp. 7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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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문자 없는 민족에 한글 재창조를 통해 이들 민족의 문자를 만드는 데 있다. 우리 민족 문화의 가장 위대한 콘텐츠 중 하나인 한글의 재창조를 통해 문자없는 민족에 문자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데 그 의의를 둔다. 이를 위해 한글 재창조를 통해 현재의 한글의 부족한 음가의 표현에 대한 일대일 대응규칙을 만들어 문자없는 민족의 문자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에 대한 실증적 연구이다. 현재까지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나 대략 5800-7000개의 언어가 지구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2000여개의 언어는 문자가 없다. 그리고 그 2000여개의 민족 중 75%이상이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문자 없는 지역에 한글을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제시하는 한글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로는 부족하다. 우리 글자에는 없는 소리가 그들 민족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한글을 보급하고자 하는 일부의 노력과는 그 근본부터 다르다. 현재의 한글로는 불완전하기에 이들 소리를 표현하는 문자가 필요하기에 "훈민정음 재창조"가 필요한 것이며, 그 가능성과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지구상의 모든 민족에게 문자를 보급하여 한글문자로 하나 되는 지구촌 구상이 가능하다. 또한 문화적으로도 문자 없는 민족의 언어를 영원히 보존하여 귀중한 지구촌 언어가 사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일은 또한 대한민국이 문화선진국으로 가는 데 가장 필요하고,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인류역사에 기록될 한글로 지구촌 곳곳에 우리글이 퍼지게 할 수 있다. 그것이 훈민정음 창제 서문에서 밝힌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민족에 대한 인류애로 승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3억의 인구가 사용하는 말레이-인도네시아의 로마문자화 과정에 대한 연구와 표기의 문제점을 검토함으로써 아시아권 언어와 아프리카 언어의 로마자로의 문자화 대신에 한글문자로의 대체가능성과 유용성, 나아가 한글의 재창조를 통한 이들 문자의 한글문자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키워드: 한글세계화한글의 재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