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해외기업에 인수된 한국인 종업원들의 직무만족에 관한 연구

박용석 · 류기현

발행: 2008년 1월 · 37권 3호 · pp. 53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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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해외 다국적 기업에 의한 국내기업의 인수에 따른 한국 종업원들의 직무만족에 관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해 본다. 국적이 다른 기업 간 발생하는 국제적 인수의 경우 인수된 기업의 종업원들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본 연구는 국제적 인수/합병에 따라 인수된 한국기업의 종업원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현상적 요인들을 구분하여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따라서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급격한 국제적 인수/합병을 경험한 한국기업에 속했던 종업원들의 충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제적 인수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문화적 변화의 인지와 종업원과 회사 간 정체성의 변화를 심리적 변화요인으로 파악하였으며, 한국기업들이 외국기업에 인수된 이후 발생한 보직이동, 구조조정을 직무만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상적 요인으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요인들이 종업원들이 느끼는 인수 후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국제적 인수를 당한 15개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종업원들이 작성한 513개의 설문지를 통한 분석에 따르면 국제적 인수이후 발생한 구조조정의 여부와 조직에 대한 정체성의 변화는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기업에 인수된 한국종업원들은 구조조정이나 보직변경과 같은 현상적 요인과 비교해 볼 때, 조직문화의 변화와 정체성 변화등의 심리적 요인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기존의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는 흥미로운 연구결과이며, 이에 관련한 해외기업에 인수/합병된 후에 느낀 종업원들의 직무만족에 관한 변화에 관한 설명이 논문 마지막 부분에서 토론되었다.
키워드: 국제적 인수/합병심리적/현상적 요인직무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