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건전성 규제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

김창수

발행: 2008년 1월 · 37권 1호 · pp. 9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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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시장의 건전성 규제 정도가 기업의 가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한다. 본 논문의 표본기간 중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의 상장폐지 요건이 상호 시차를 두고 경쟁적으로 강화되었다. 그 결과 2000년 이전에는 유가증권시장, 2000-2002 기간에는 코스닥 시장의 상장폐지 요건이 더 강하였고, 2003년 이후에는 양 시장 사이의 차이가 점차 축소 되었다. 강한 퇴출요건은 기업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증가시키고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기업 가 치를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본 논문의 표본기간 중에는 양 시장 사이의 상장폐지요건의 강도 차이가 변하였기 때문에 양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 가치 사이의 평균적인 차이에도 상응한 변화가 일어났을 것이다. 건전성 규제가 강한 외국시장에 상장하거나 주식예탁증서를 상장하는 경우 또한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다. 실증분석 결과 표본기간 중 퇴출요건이 강하여 건전성 규제가 더욱 강했던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의 가치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초기 에는 유가증권시장 중기에는 코스닥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의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후기에는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외국에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한 기업들의 가치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통제한 후의 결과이며 따라서 강한 건전성 규제는 추가적으로 기업 가치에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실증적으로 지지됨을 알 수 있다.
키워드: 건전성 규제기업가치기업지배구조상장폐지요건주식예탁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