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기업생존에 있어서 인적자본과 사회적 자본의 역할

장수덕

발행: 2006년 1월 · 35권 4호 · pp. 113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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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지난 1997년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서 환경의 충격이라 할 수 있었던 IMF 경제위기이후 벤처기업의 생존을 인적·사회적 자본에 관한 이론을 토대로 기업가의 역할이란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실시되었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벤처기업은 신생·소규모 기업의 불리함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황의 출현이나 변화에 약하며 따라서 이러한 환경의 충격에 직면하게 되면 쉽게 실패할 것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환경의 충격 속에서도 인적·사회적 자본의 내용과 강도에 따라서 생존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음을 주장한다. 외환위기를 전후한 115개 벤처기업의 생존과 실패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실증분석 결과, 기업가의 학력수준이나 경험의 유무와 같은 인적자본의 양적 특성은 생존에 있어 유의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적자본의 질적 특성 즉, 교육이나 경험이 실제 현 사업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것은 벤처기업의 생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가의 외부 네트워킹과 내부 결속능력 같은 사회적 자본은 벤처기업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조직의 생성, 사멸, 그리고 성장에 대한 진화적 혹은 적응적 관점의 연구들에 덧붙여 환경의 충격이후 벤처기업의 생존에 관한 새로운 학술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위기상황에서 기업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요구되는 기업가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관한 중요한 이론적 기반을 제시한다.
키워드: 벤처기업의 생존사회적 자본신생기업의 불리함인적 자본환경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