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한국상장 제조기업의 해외자회사 소유구조에 관한 연구

홍성훈

호남대학교

발행: 2006년 1월 · 35권 1호 · pp. 30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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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 기업들이 해외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에 완전소유와 합작투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의사결정을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의사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가를 탐구하기 위하여,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제조업체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첫째 한국 기업들은 해외 영업의 경험이 많을수록, 자회사의 상대적 규모가 클수록, 선진국에 투자할수록 합작보다는 완전소유 자회사를 선호한다. 둘째, 모기업의 연구개발과 광고 수준, 자회사의 사업 다각화, 투자국과 피투자국사이의 문화적 거리 등은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국에 투자한 재벌 소속의 기업들은 현지정부의 규제로 인하여 합작을 선택하는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다. 결국 한국 기업들은 서구 기업들과는 달리 기술이나 마케팅 능력보다는 국제적 경험에 의거하여 자회사에 대한 통제 수준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선진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독점적 경쟁우위의 보호나 활용보다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자회사를 지원하기 위하여 통제수준을 높이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자회사의 상대적 규모가 높은 중소기업들은 국제적 경험이 부족하므로 합작을 기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키워드: 완전소유한국상장기업합작투자해외직접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