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후속투자시 한국기업의 대중 투자행태 변화에 관한 연구
발행: 2000년 1월 · 29권 2호 · pp. 24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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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중국시장에 반복투자한 기업들의 초기투자와 후속투자간의 투자특성을 비교·분석한 후, 초기투자시 입지선택에 영향을 미쳤던 변수들의 영향력이 후속투자시에는 어떻게 변하였는 가를 동태적 투자입지 결정전략의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기간은 1991∼95년이며, 표본은 2회 이상에 걸쳐 중국에 투자한 225개 한국업체(전 업종)이다. 입지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중 회귀분석의 독립변수로는 정책요인(우대조치), 시장요인(1인당 GDP), 원가요인(평균 임금수준), 사회하부구조(화물물동량), 사회·문화적 요인(조선족 비중) 등을 사용하였고, 지역별 투자건수에 대해서는 포아송 회귀분석(Poisson Regression)을, 지역별 투자금액에 대해서는 토빗모델(Tobit Model)을 사용하였다. 실증 분석 결과, 1차 투자시의 투자입지 선택에 있어서는 사회·문화적 요인(조선족 비중)이 가장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원가요인이 그 다음의 유의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투자시에는 조선족의 비중 등 문화적 요인의 영향이 극히 미미해진 반면, 시장요인(1인당 GDP)과 정책요인(우대조치)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비용의 최소화를 위해 초기투자시에는 심리적 거리감이 적은 길림성·요녕성 등 동북지역에 투자를 집중하였으나, 후속투자시에는 초기투자에서 얻은 현지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보다 시장성이 크고 정책적 우대조치가 강한 화북지역(천진)과 양자강델타지역(상해, 강소, 절강)으로 투자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는 한국기업의 행태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