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기업재무상태에 따른 현금흐름정보의 상대적 유용성
발행: 1999년 1월 · 28권 3호 · pp. 747-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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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발생주의 회계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현금흐름정보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현금흐름도 회계이익과는 다른 관점에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1994년부터 현금흐름표가 작성되었는데, 그 이후로 현금흐름정보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회계이익에 비하여 현금흐름은 비교적 조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회계이익의 신뢰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현금흐름의 상대적 정보가치가 증가할 수 있다. 재무상태가 불량한 기업에서 발생조정을 이익조작의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재무상태가 불량할 때 현금흐름의 상대적 정보가치가 증가하는 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결과에 따르면 현금흐름이 기업가치를 설명하는데 회계이익에 추가적인 정보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일수록 현금흐름의 상대적 정보가치가 증가하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기업이 도산하기 2년-4년 전 즉, 회계이익의 조작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 기업도산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현금흐름이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요약하면, 본 연구의 결과는 발생주의 회계이익을 보완하는 지표로서 현금흐름의 정보가치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