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해외진입전략유형에 따른 기업의 가치변화 비교연구
발행: 1999년 1월 · 28권 3호 · pp. 7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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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기업의 국제화가 진전되면서 해외직접투자도 활발해졌다. 기업의 해외직접투자방법에는 흔히 신규설립, 합작투자, 그리고 인수합병에 의한 방법을 들 수 있으며 각각의 방법에 따라 투자기업이 감당해야 할 위험이나 본사의 조정능력에 큰 차이가 있다. 아직 체계적인 다국적기업의 형태를 갖추지 못한 한국과 같은 나라의 기업 입장에서 해외진출의 방법으로 어떤 유형의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난 10여년간의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의 특성과 전개상황을 조사해 보고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전제로 각각의 투자유형에 대한 기업가치의 변동여부를 측정해 보았다. 분석결과 한국기업은 합작투자를 통한 진출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아직까지 M&A등에 의한 진출은 적었다. 주식시장의 반응도 해외인수합병의 경우, 음의 누적초과수익률을 보여 M&A에 의한 해외직접투자가 기업의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합작투자나 신규설립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초과수익률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해외투자초기의 기업의 입장에서 합작투자나 신규설립에 비해 해외인수합병에 따르는 문제점과 어려움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