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한국기업 해외자회사의 성과와 영향요인
발행: 1997년 1월 · 26권 3호 · pp. 597-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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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기업의 국제화가 고도화됨에 따라 이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 동안에 이루어진 연구는 해외시장진입방식의 선택문제를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국제화의 성과를 설명하는 연구는 드물었다. 한국기업의 국제화가 성숙됨에 따라 국제화에 따르는 성과를 설명하는 연구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논문은 한국기업 해외자회사의 성과를 전략경영의 관점에서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표본기업을 저성과집단과 고성과집단으로 분류한 후, 두 집단을 ① 전략유형, ② 전략적 적합성, ③ 내부능력, ④ 모회사-자회사능력의 유사성, ⑤ 해외직접투자의 동기 등의 다섯 가지 측면에서 비교함으로써 성과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해외자회사를 네 개의 전략집단(전략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전략집단간에 성과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내부능력의 차이, 모회사능력과 자회사능력의 유사성에서 고성과집단과 저성과집단간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이들 요인과 성과간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직접투자의 동기는 두 집단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략적 적합성은 예상과 반대되는 결과를 보였으나, 적합성의 다양한 개념 중에서 하나의 개념과 이에 따른 검증수단에 의존하였다는 점에서 결과를 해석하는데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