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구성원의 AI 스킬이 기술사업화역량으로 전환되는 조건: 전략적 유연성의 조절효과와 위험관리의 조절된 매개효과
1 칼빈대학교, 2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발행: 2026년 10월 · 55권 5호 · pp. 2011-2045
DOI: https://doi.org/10.17287/kmr.2026.55.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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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업의 AI 투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그 역량이 실제 사업 성과로 전환되는 정도는 기업마다 큰 편차를 보인다. 본 연구는 이 격차에 주목하여 구성원의 AI 스킬이 위험관리를 매개로 조직의 기술사업화역량으로 전환되는 경로가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조건에 의해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그리고 이 메커니즘이 IT기업과 제조업 사이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규명하였다. 분석 결과, 구성원의 AI 스킬은 기술사업화역량에 강한 직접 효과를 보였으나, 위험관리로의 전환은 무조건적 주효과가 유의하지 않았고, 전략적 유연성이 임계 수준 이상일 때 비로소 활성화되었다. 이는 AI 역량이 성과로 이어지는 문제를 역량의 ‘보유’ 여부가 아니라 그것이 ‘언제, 어떤 조건에서 활성화되는가’의 문제로 전환하는 반증적 발견이다. 산업별 분석에서 이 조건부 경로는 제조업 표본에서만 유의하였으나, 측정동일성 확보 후 산업 간 차이를 직접 검정한 결과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AI 역량이 조직 성과로 전환되는 과정이 선형적․보편적이지 않고 조직의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경계조건에 조건화됨을 실증한 것으로 AI 시대의 역량 전이에 관한 이론과 실무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한다. 다만 모든 변수가 단일 응답자의 자기 보고로 측정되어, 결과는 구성원이 지각한 조직 특성 간 관계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