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 PubReader view.
Go to this page to see a list of supporting browsers.
Korean Academic Society of Business Administration
[ Article ]
korean management review - Vol. 46, No. 2, pp.481-501
ISSN: 1226-1874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17
Received 20 Nov 2016 Accepted 23 Jan 2017
DOI: https://doi.org/10.17287/kmr.2017.46.2.481

국내 제조 산업의 R&D 투자가 기술수출에 미치는 효과와 과정

조수빈* ; 이철** ; 정재휘***
*(주저자)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bombit9@gmail.com
**(교신저자)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chollee@sogang.ac.kr
***(공저자) 대구대학교 무역학과 jjh@daegu.ac.kr
The Effect and Process of R&D Investment on Technology Export in Korean Manufacturing Industries
Subin Cho* ; Chol Lee** ; Jaehwi Jeong***
*Sogang University, First Author
**Sogang Unversity, Corresponding Author
***Daegu University, Co-Author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제조 산업의 R&D 투자가 기술수출에 미치는 효과와 그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제조 산업의 R&D 투자가 기술수출에 미치는 효과 및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둘째, 자원기반 및 경쟁우위 관점에서 국내 제조 산업의 R&D 투자가 기술의 차별화우위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술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하여 국내 제조 산업을 대상으로 12개 산업의 13년간의 자료를 활용하여 총 156개 표본을 활용하여 가설을 실증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국내 제조 산업의 R&D 투자는 신기술 개발 능력과 기존 기술 개선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기술 개발 능력, 기존 기술 개선 능력, R&D 인력의 생산성은 기술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내 제조 산업의 R&D 투자가 신기술 개발 능력, 기존 기술 개선 능력을 거쳐 기술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R&D 인력의 생산성 향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기존의 논의들이 R&D 투자와 기술수출 사이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살펴보았던 것과 달리 R&D투자의 효과가 기술무역에 미치는 과정 즉 매개변수(신기술 개발, 기존 기술 개선, R&D인력 생산성)의 역할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하여 R&D 투자가 기술의 차별화 역량(신기술 개발, 기존 기술 개선)을 통해 기술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나, R&D 인력의 생산성을 통한 기술 수출 증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and processes of R&D investments on technology exports in Korean manufacturing industries. We collected data for twelve years of thirteen Korean industries and used path analysis method to achieve the research objectives.

The analysis results have following findings. First, they show R&D investments affect both new technology development and existing technology improvement positively. Second, new technology development, existing technology improvement and research productivity are found to affect technology export positively. Third, the effects of R&D investment on technology export are found to be positive through new technology development and existing technology improvement , but not so through productivity of R&D manpower.

The contribution of this study is that it shows the process through which R&D investment affects technology export, in other words, the roles of mediating variables of new technology development, existing technology improvement and productivity of R&D manpower, while previous studies mainly focused on the direct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nstructs. Finally, it concludes that R&D investment affects technology export positively through technology differentiation(new technology development and existing technology improvement), but not through the productivity improvement of R&D manpower.

Keywords:

R&D investment, technology export, new technology development, existing technology improvement, R&D manpower productivity

키워드:

R&D 투자, 기술수출, 신기술 개발, 기존 기술 개선, R&D 인력 생산성

References

  • 강현철(2013), “구조방정식모형에서 적합도지수의 해석과 모형적합 전략에 대한 논의,”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15(2), 653-668.
  • 김경(2004), “한국 제조업의 기술도입과 기술수출에 대한 결정요인 분석,” 무역학회지, 29(3), 101-123.
  • 김원규(2013), 기업규모별 연구개발투자 효과분석, 산업연구원.
  • 김의제(1999), 우리나라 제조업의 성장요인 분석,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김진영(2012), “한국 기술연구 인력의 특허 생산성,” 한국 경제의 분석, 18(2), 1-44.
  • 김종훈·한기인·정선훈·이종민·윤형석·신화영·양송재·이예진(2014), 2013년도 기술무역통계조사보고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김태기·장선미(2000), “무역이 한국경제의 성장에 미친 영향,” 경제학연구, 50(1), 173-207.
  • 노규성(2010), “SW정책변수간 구조분석을 통한 SW기술인력 대우정책연구,” 디지털융복합연구, 8(4), 35-46.
  • 백은영·문희철(2010), “우리나라 기술무역의 산업별 특성에 관한 연구-OECD 국가를 대상으로,” 통상정보연구, 12(4), 151-170.
  • 서갑석·김종성(2008),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기술무역 활성화 방안 - 지식재산권을 중심으로,” 통상정보연구, 10(2), 165-188.
  • 서규원(2005), 특허지표를 활용한 기술수준평가 연구방법론의 개발 및 적용,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송준기(1994), “R&D자본과 생산성관계에 관한 실증적 분석,” 산업조직연구, 3, 37-56.
  • 신승후·현병환(2008), “특허 및 논문분석을 이용한 연구생산성 분석 기법에 관한 연구,” 기술혁신학회지, 11(3), 400-429.
  • 신태영(2005), 기술혁신이 고용 및 성장에 미치는 영향: 요소대체율과 기술진보율에 대한 실증적 고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이공래(1996), 한국 산업의 기술경쟁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이공래(1997), 한국 산업의 기술경쟁력,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 이승룡·김치용·오세홍(2009), 과학기술역량 강화를 통한 R&D 효율성 제고 방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이운영(2004), “동아시아 해외투자기업의 진출특성에 관한 연구,” 통상정보연구, 6(3), 385-401.
  • 이재영(2009), “한국 기술무역의 수출 강화 방안,” e-비즈니스연구, 10(2), 3-27.
  • 이학식·임지훈(2015), 구조방정식 모형분석과 AMOS 22, 서울, 법문사
  • 이헌준·백철우·이정동(2014), “기업 R&D 투자의 시차효과 분석,” 기술혁신연구, 22(1), 1-22.
  • 조성표·정재용(2001), “연구개발 지출의 다기간 이익효과 분석,” 경영학연구, 30(1), 289-310.
  • 조현정·김나영·도계훈(2016),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분석 보고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정재휘·이철(2014), “한국기업의 해외자회사에 대한 국제기술이전 성과의 결정요인: 통합적 접근방법,” 국제경영연구, 25(2), 189-232.
  • 최정호(1994), “광고비 및 연구개발비 지출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 토빈Q에 의한 실증적 분석,” 회계학연구, 19(1), 103-124.
  • 최은영·정진욱(2015), “기술혁신에 대한 R&D투자와 전유성의 역할에 관한 연구,” 시장경제연구, 44(3), 81-105.
  • 표경민·김진하·이영석·정동진(2007), “한국의 산업별 연구개발 성과 비교: 기술무역을 중심으로,” 지식재산연구, 2(2), 92-112.
  • 허영도(1998), “해외직접투자 기업의 진입전략 선택과 성과에 관한 연구,” 국제경영연구, 9(1), 155-181.
  • 한민규·김병수·유지연·변순천(2010), “기술성장모형에 기반을 둔 기술수준평가 결과 및 시사점 - 바이오칩.센서기술을 중심으로,” 기술혁신학회지, 13(2), 252-281.
  • Aboody, D. and Lev, B.(1998), “The Value Relevance of Intangibles: The Case of Software Capitalization,” Journal of Accounting Research, 36(1), 161-191. [https://doi.org/10.2307/2491312]
  • Barney, J. B.(1991), “Firm Resources and Sustained Competitive Advantage,” Journal of Management, 17(1), 99-120. [https://doi.org/10.1177/014920639101700108]
  • Ballester, M., Garcia-Ayuso, M. and Livnat, J.(2003), “The Economic Value of the R&D Intangible Asset,” European Accounting Review, 12(4), 605-633. [https://doi.org/10.1080/09638180310001628437]
  • Bublitz, B. and Ettredge, M.(1989), “The Information in Discretionary Outlays: Advertising, Research and Development,” The Accounting Review 64(1), 108-124.
  • Callen, J. L. and Morel, M.(2005), “The Valuation Relevance of R&D Expenditures: Time Series Evidence,” International Review of Financial Analysis 14(3), 304-325. [https://doi.org/10.1016/j.irfa.2004.10.007]
  • Coe, D. T. and Helpman, E.(1995), “International r&d Spillovers,” European Economic Review 39(5), 859-887. [https://doi.org/10.1016/0014-2921(94)00100-E]
  • Griliches, Z.(1986), “Productivity, R&D, and Basic Research at the Firm Level in the 1970s,' American Economic Review, 76(1), 141-154. [https://doi.org/10.3386/w1547]
  • Hair, J. F., Anderson, R. E., Tatham, R. L. and Black, W. C.(1998) Multivariate Data Analysis, 5th. Prentice-Hall, 654-667.
  • Hirschey, M. and Weygandt, J. J.(1985), “Amortization Policy for Advertising and Research and Development Expenditures,” Journal of Accounting Research, 23(1), 326-335. [https://doi.org/10.2307/2490921]
  • Karnani, A.(1984), “Generic Competitive Strategies—an Analytical Approach,”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5(4), 367-380. [https://doi.org/10.1002/smj.4250050406]
  • Lichtenberg, F. R. and de la Potterie, B. V. P. (1998), “International R&D Spillovers: A Comment,” European Economic Review, 42(8), 1483-1491. [https://doi.org/10.1016/S0014-2921(97)00089-5]
  • Lev, B. and Sougiannis, T.(1996), “The Capitalization, Amortization, and Value-relevance of R&D,” Journal of Accounting and Economics 21(1), 107-138. [https://doi.org/10.1016/0165-4101(95)00410-6]
  • Porter, M. E.(1985), Competitve Advantage: Creating and Sustaining Superior Performance, NY: Free Press, 167.
  • Schmookler, J.(1966) ‘Invention and Economic Growth’,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 Simonin, B. L.(2004), “An Empirical Investigation of the Process of Knowledge Transfer in International Strategic Alliances,”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 35(5), 407-427. [https://doi.org/10.1057/palgrave.jibs.8400091]
  • Solow, R. M.(1957), “Technical Change and the Aggregate Production Function,” The Review of Economics and Statistics, 39(3), 312-320. [https://doi.org/10.2307/1926047]
  • Sougiannis, T.(1994), “The Accounting Based Valuation of Corporate R&D,” Accounting Review, 69(1), 44-68.
  • Szulanski, G.(1996), “Exploring Internal Stickiness: Impediments to the Transfer of Best Practice within the Firm,”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17(S2), 27-43. [https://doi.org/10.1002/smj.4250171105]

• 저자 조수빈은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국제경영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국제경영학회 연구원,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석사 학위 논문으로는 『국내 제조 산업의 R&D 투자가 기술무역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있다.

• 저자 이 철은 현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경영학회 학회장과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JIBS), 경영학연구, 국제경영연구, 고객만족경영연구, 벤처연구, 무역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 있었다. 경영학연구, 국제경영연구, 마케팅연구, 소비자학연구, 광고학연구, 무역학회지, 벤처연구, 경영교육연구, 국제경영리뷰, 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JIBS), Journal of Marketing(JM), International Marketing Review(IMR), International Journal of Research in Marketing(IJRM), Journal of International Consumer Marketing(JICM), International Journal of Enterprenuership(IJE) 등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재 그의 주된 관심 분야는 글로벌 브랜드, 국제기술이전, 수출지원정책, 사회적 기업, 고객만족경영, 공유가치창출(CSV) 등이다.

• 저자 정재휘는 현재 대구대학교 무역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국제경영학회,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한국산업경영학회 임원 및 전문경영인연구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경영연구, 국제경영리뷰, 전문경영인연구, 무역학회지, 무역연구 등 주요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재 주요 관심 분야는 국제기술이전 및 국제노무관리,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전략 등이다.